본문 바로가기

To democracy

양경숙-SNS에서 정치꾼들의 문제점

 

 

한화갑의 보좌관 출신으로 라디오21 본부장을 역임했고 과거 친노였던 양경숙이 비례 공천헌금 사기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언론과 포털에서 커다란 정치이슈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대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중요한 이 싯점에, 조중동과 정치검찰등 하이에나들에게 이런 좋은 먹이감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정치검찰은 박지원의 파트너로, 조중동은 친노로 만들어 대선구도를 장악하려 합니다. 총선 전후, 소셜네트웍에서 그녀가 이해찬, 박지원으로 대표되는 민통 지도부를 향해 꾸준히 마타도어를 일삼고 친노주의자들을 경멸했던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구글 검색만 해도 쉽게 파악됩니다. 그럼에도 검찰과 수구언론이 양경숙 사건을 확대시키는 의도는 새누리당 전 현직의원의 공천비리를 묻어 주고 박근혜의 대선구도를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드려는 의도겠죠. 

 

 

왜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일까요? 


소셜네트웍에서 몇해 동안 그녀의 언행을 지켜 보면서 정말 정치꾼들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주는평가할 가지가 전혀 없는, 황당한 맨션이나 궤변에 반론, 이의을 제기하면 검증되지 않은 수구 찌라시 기사 변명이나 듣다가 결국 블락을 당했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 이기고 보자라는 습성을 지닌 이런 정치꾼들은 스트레오 타입의 귀를 가져 자신의 논리에 반하거나 동의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적으로 만들고 조직을 동원해서 묻어 버리려고 합니다. 


이 모든 문제는 사회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도덕적 가치와 합리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비롯되는 한국사회의 특징입니다. 의심 많은 사회는 자신을 속이니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것이죠. 자신이 그러니 상대방도 그럴 것이다 라는 사고로 접근합니다. 근본적으로 뭔가 뒤틀려 버린 사회가 아닐지

 

작년 이즈음에 통진당 사하지역 조직(당시 참여당)의 일부 당원들과 추종자들은 자신들끼리 뒷담화로 의혹을 만들고 재생산, 각색하여 무차별적 인격살인과 협박을 당했던 경험을 예로들면 심지어 이의를 제기하는 자들에게는 참여당원이 아니니 편 들어주지 말라는 협박까지 일삼고, 추종자들까지 진실을 보는 객관적 시선이 없이 논리에 반하면 무조건 적으로 만들어 공격합니다. 


사회에 네편과 내편만 존재한다는 것이죠. 즉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싶은 인간들만 존재하는 사회, 그래서 사실이 드러나도 절대 사과하지 않는 점은 수구와 다르지 않아 입만 살아있는 '자칭 진보' 혹은 '입 진보'라 부릅니다. 이 점은 진보 보수 마찬가지입니다. 


총선 이전 야권연대 당시, 이미 온라인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던 통진의 구당권파 문제점을 간과하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정신으로 통진의 대다수 지지자들은 파트(Power Twitterer)라 일컫는 정치꾼의 지시에 따라 민통을 수구와 엮어 마타도어 했습니다그러다 관악을 사태가 터지고 구당권파의 문제점을 기성언론이 다루면서 문제가 확산되자 파트들은 숨어 버리고 통진을 지지했던 많은 이들이 멘붕을 일으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셜네트웍에서 파트들은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책임의식도 없고 사태를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는 역량도 부족합니다. 


수구진영이 신분과 스펙을 허위로 꾸며 신분상승을 꿈 꾼다면 원래 그러려니 하지만 진보 혹은 민주진영에서 이러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같은 진영이라도 동의하지 않거나 반론을 제기하면 신분을 하락시켜 노숙자로 만들고 자신은 화려하게 치장하는 작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양경숙의 학력, 경력 문제도 조직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허위학력과 경력이 필요했다는 것이죠. 쓸데없이 강남좌파, 아메리카노 소모전이나 벌이고, 말로는 공정한 사회를 꿈 꾼다면서 조직에 인정받기 위해 학력과 경력을 속이는 이율배반적인 사회로 변질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자들이 정치판에서 기웃 거리니 기본적인 윤리도 없이 이익을 위해서는 적이라도 동지로 뭉치고 더 큰 조직을 만들어 정치판을 더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양경숙이란 괴물이 만들어졌던 것이고 제2, 제3의 양경숙은 계속해서 나오리라 판단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셜네트웍에서 침묵을 지키면서 동의 하지 않는 대중이 많아진다는 사실이 희망적일 수도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어 일어 나는지 깊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왜 온라인에서조차 자유롭게 발언 하지 못하고 이 정치꾼들 조직의 논리에 이끌려 편파적인 언행을 일삼는지 당신부터 반성들 좀 하시고, 제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당신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정치꾼들의 논리에 속지 않고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겁니다. 


정신들 좀 차리시길!!! 

Wake up! 


아래는 올해 1월에 맨션을 주고 받았는 캡쳐로, 양경숙은 이미 총선 이전부터 박지원에게 마타도어를 했습니다. 그래서 검찰과 조중동의 박지원수사에 동의할 수가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