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스캔들이 처음 터졌을 때,
모든 언론이 청와대 참모 고급공무원의 부정부패 유무사실을 파헤치기 보다는, 신정아 라는 여자를 발가벗겨 선정적으로 몰아갔던 전대미문의 여성 대학살 사건이었다.
마치 ‘페어 게임’이란 영화의 내용처럼 정책의 비리를 파헤치기 보다는 007영화에 나오는 본드 걸 같은 선정성으로 몰아갔었기 때문이다.
오늘 신정아의 기자회견에서도 언론은 반성조차 하지 않고 숨죽이며 모르는 채 선정적인 이슈로 도배질 하는 모습을 당신은 목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참여정부는 집권기간 동안 조중동 등을 포함한 모든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시절이었고,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항상 발톱을 숨기고 있던 이 쓰레기 언론들은 먼지 같은 의혹이 생기면 곧바로 물어 버리기 시작한다.
진실 보다는 의혹과 선정 보도로 노무현 죽이기에 올인 했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조중동이 보도하면 이라는 댓글 놀이까지 등장 했을까?
그런 쓰레기 언론의 영향으로 처음은 창대 했던 신정아 스캔들은 문화일보가 누드사진을 보도 하므로 절정으로 향했고, 이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사법부에서 쓰레기언론이 신정아에게 패소하며 미약하게 끝나 버린 사건이었다.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의 나머지 사안도 대부분 무죄판결로 싱겁게 끝나 버렸지만 언론에서는 이 거대한 사건의 결과를 제대로 보도, 기사화 하여 주지 않았었다. 이미 한명숙 재판에서도 우리는 지켜 보고 있듯이 기득권의 유 불리 상황에 따라서 쓰레기 언론은 올바른 보도를 감춰 버리는 못된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참여정부 시절, 국경 없는 기자 회(RSF)가 발표했던 31위였던 언론의 자유가 현재 60위권에 맴돌고 있음에도 당시의 언론은 참여정부를 물어뜯으며
공격을 했었다 언론의 자유를 달라고! 우습지 아니한가?
신정아를 꽃 뱀으로 치부하며 공개되지도 않았던 이메일을 야설처럼 각색하여 보도 했던 모든 언론은 현재까지도 shut the fuck up 하고 있다. 나는 이점에 분노하여 서프에 잘못된 보도 행태를 비판, 문제 제기를 하였었지만 쓰레기 언론이 뭐 그렇다고 신경이나 쓰겠는가? 세월이 흐르고 나면 잊혀지겠지 하는 절대 반성하지 않는 부류들인데 말이다.
그런 신정아가 어제 자서전을 펴 내면서 기자회견을 하였나 보다.
어제의 기자회견에서도 많은 기자들은 신정아 스캔들을 선정적 이슈로 몰아가기 위해서 많은 질문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연결고리가 혹시나 있지는 않을까 혹은 연관되지 않았을까, 어떻게 하면 망자를 끌어내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끌어가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도대체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기억도 못하는 이런 붕어들이 있을까?
물론 언론이 자기 반성을 하지 않고 뻔뻔한 집단인 것만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니 그렇다 쳐도 집에 돌아가서 화장실 거울쯤은 한번 쳐다 보고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반문은 했으면 좋겠다 제발!
또한 여러분도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야단치지는 않고 선정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는 것도 분명 잘못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과연 이런 행동이 옳은 것인가?
당신들의 그 추한 모습이 부끄럽지 아니한가?
당신이 남자라면 여자에게 집적된 적은 없었는가?
당신이 여자라면 남자의 지위를 이용해서 이상을 꿈꾸려 하지 않았는가?
글쎄?
반성은 좀 하고 살자 제발!
우리가 반성하지 않고 살기 때문에 잘못된 관행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각설하고.
얼마 전 정운찬은 수상한 차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참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3447 )
잠시만!
타임머신을 타고 2005년으로 돌아가서 정운찬 이 사람의 정신상태부터 확인 해보자.
시사저널의 김지영 기자는 2008년 7월29일 기사에서 정운찬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었다. 주 내용은 “노무현 정부 국정원이 나를 뒷조사 했다. 2005년 늦봄부터 여름까지” 라고 적혀있다. (참조: http://blog.daum.net/bonobono69/10960544 )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상습범일까? 정신병자일까? 새가슴일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후보로 정운찬 불가론 을 내세워 그와 대립 각을 세웠고 현재의 이명박 정부는 그와 초과 이익공유제로 대립 각을 세웠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이상하지 않은가?
바로 이런 점이 정운찬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는 자신이 불리할 때 마다 자신의 뇌에 망상을 주입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소름까지 끼칠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 즉,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 시키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보다 더 큰 문제는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제1의 대학이라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었다는 말인지 한심하지 아니한가?
신정아가 오늘 인터뷰한 내용으로 다시 돌아 가 보자.
(참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221506461&code=940100 )
신정아는 정운찬과의 관계가 2005년 초여름에 시작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운찬은 서울대 총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신정아에게 교수직을 제의하게 되었고 늦은 밤에도 그녀를 불러 내어 황당한 행동까지 했다고 한다. 사회적 지위를 이용하여 한 여성을 쓰러트리려 했던 환상적인 이 남자 정운찬은 일단 작업이 실패하자 정신적으로 충격은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뇌 속에 망상을 주입하여 국정원 직원이 나를 사찰했을지도 모른다는 자기 합리화를 시사저널 기자의 뇌 속에 콕 집어 넣어 준 것이다. 그리고 타블로이드 시사저널 기자는 얼씨구나 하고 기사화 시켜 버린 것이다. 영화 ‘인셉션’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
시사저널 김지영 기자는 기사 말미에 자신만만하게 이런 말을 집어 넣었다.
“<시사저널>은 정 전 총장의 사회적 위상과 발언 내용의 중대성을 감안해 공익 차원에서 이를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정 전 총장과의 정식 인터뷰는 아니었으나, 인터뷰 형식을 빌어서 그와의 대화 내용 일부를 싣는다. 이와 함께 <시사저널>은 정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을 밝혀둔다”
시사저널 김지영 기자는 사과 했는가 노통에게?
그리고 오늘은 정운찬을 까면서 시류에 묻어가려고 하겠지.
그 당시 시사저널뿐만 아니라 진보를 포함한 모든 언론은 정운찬 불가론 에 맞서는 노무현의 인격문제를 탓 하지 않았던가? 그 잘난 선비 같은 정운찬이라는 양반을 왜 모독하느냐?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대통령일 것이다 라고 얼마나 욕을 했었는지 여러분도 기억할 것이다. 이 정도면 지긋지긋하다 쓰레기 언론들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시 노무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고 현재까지 유효하다는 것이다. 정운찬은 진보 지식인도 아니었고 확고한 철학도 없다는 것은 이미 그의 청문회에서나 발언에서 밝혀졌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철부지 같은 아이의 도덕성마저 결여된 사람이라는 것이 신정아 자서전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이런 정운찬을 옹호했던 진보를 포함한 언론이 노통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에게 사과는 제대로 했었는지는 따져 봐야 할 것이다. 당신들의 말장난과 인격살인으로 말미암아 정운찬 인터뷰 다음 해에 노통이 서거하였으니 말이다.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인간 노무현이 얼마나 입이 무거웠으면 정운찬의 과오와 과실을 알면서도 입 한번 벙긋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적어도 그를 죽이므로 서 자신이 살려 하는 비겁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 신정아 자서전에 맞추어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언론은 숨 죽이고 있다는 것. ^^
그리고 신정아를 다시 발가벗겨 선정적인 이슈로 묻어 간다는 것.
그리고 여러분은 관음증 환자처럼 행동한다는 것.
모든 사안을 묻어버릴 정도로 이 더러운 짓거리가 지겹지도 않은가?
쓰레기 언론 출신 J 의원? 양파 같은 인간 정운찬? 이 사람들을 욕하기 이전에 우선 분명하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것은 모든 언론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과 참여정부인사들에게 우선 사과를 하고 통렬한 자기반성이 이루어진 다음에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쓰레기 집단은 정운찬과 J로 묻어 가려 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의 불씨가 사라지기도 전에 신정아라는 수레바퀴에 묻혀서 지워져 가고 있다.
아 세상이 너무 웃기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가 없다. 라는 김기덕 감독의 말로 끝맺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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