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5일간 많은
지지를 받았던 안철수가 박원순 희망제작소 이사장과 회동 후 서울시장 직을 양보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안철수의 감동적인 양보가 밑거름이 되어 야권연대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쉬운 점은 위키리크스의 BBK 정보와
노통의 독도인식과 대응이 묻혀졌다는 것입니다만 소셜 네트웍에서 많은 이들에게 계속적으로 진실을 알려야 되겠죠.
앞서 며칠 전 글에서 언급했듯
안철수의 서울시장 출마는 언론에서 너무 앞서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언론이란 생물체는 인기인을 가만 놔두지 않는 습성이 증명됐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의 파괴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이후에도 반대세력들은 그를 괴롭히고 가만 놔두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한날당이나 수구세력은 안철수를 중도보수와 떼어놓기 위해서 흠집성 스트레이트를
계속 날릴 것이고, 미디어나 언론매체들은 이후의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그의 이름 하나를 추가하고, 때만 되면 계속 띄워주고 씹어줄 겁니다. 앞으로
안철수가 당장은 현실정치에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의 지지여부를 떠나서 많은 이들은 그럽니다.
정치인이 되지 않더라도 사회 제도권 안에서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을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행하게도 99.9%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 없습니다. 0.01% 정도?
조작언론,검찰 등이 정치, 사회사건에 대해 물타기 이슈를 계속적으로 생산하여 피의사실 공표, 허위사실 공표 등 편파적인 수사와 언론조작으로 법과 정의에 반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99.9% 바꿀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당신은 기득세력 내지는 수구세력일 것입니다.
박원순의 서울시장 출마 배경도 그의 분노에서 시작되었다는 기사에서 보듯이, 그가
이루려던 꿈이 집권세력으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기 시작하면서 고민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국정원, 국세청 등 국가기관이 박원순의 비영리사업체를
털면서부터 그의 사업은 위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참여정부의
과오를 수집하기 위해 노통이 다니던 설렁탕 집 털 듯, 희망제작소 기부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박원순을
민간사찰 하면서 기업가들로부터 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위축될 수 밖에 없었고 그는 당연히 수구세력이 집권하는 현정권에서는 이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결심을 했을 겁니다.
앞서의 글에서 밝혔듯 언론과 검찰이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에서는 권력이라는 도구를 손에 쥐어야 정의가 살아 숨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판단 했을 겁니다. 물론 그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곽노현의 경우에서 보듯이 이 못된 괴물들이 가만 놔두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정의를 지키려면 우리가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 해 주어야 되며 반드시 야권이 연대하여 이번 선거에 승리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는 것이죠.
몇 달 전에 트위터에서 희망제작소 인턴의 무급문제가 포탈 게시판에 불거지면서 그에 대한 인격모독 파도타기를
할 때, 대표적인 안티 노무현 꼴페미와 추종자들에게 무지막지한 공격을 받으면서 한바탕 소동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뉴욕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식사, 교통비조차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턴직종도 있다라는 팩트를 상대방이 무시하면서 시작된 싸움은 논리적인 대응보다는 조중동이 아주 잘 사용하는 말 토막 장난으로 bot까지 돌리면서 조직적인 인신공격을 해왔었고 탈퇴한 지금도 계속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의 특징은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편파적이고 자기 주관적인 달콤한 궤변으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에나 같이 먹이감이 생기면 절대 물고 안 놔줍니다. 뭐 이 여자뿐만 아니라 개혁의 일선이나 개혁정당에 있다고 자부하는 인간들 중에 더한 쓰레기들이 많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바로 이런 것이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는 것이죠.
말로는 안티 조중동을 외치고, 상식을 추구하며 검찰의
개혁을 꿈꾼다는 이런 자들이 편파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꾸준히 합리화 시키면서 괴물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겁니다.한 사람이 살아온 과정, 어떤 사안에 대해 객관적 시선으로
보는 능력도 없으면서 먹이 감이 나타나면 사정없이 물고 뜯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다는 사실, 그리고
함께 파도타기로 조롱하면서 입에 피 묻혀 가며 죽이려고 합니다. 편파적인 이기주의집단의 대표적인
예이죠.
제발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눈.
사회의 부당함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르시고
상식을 추구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야 당신에게 정의로운 세상은 다가 올 것입니다.
박원순 이사장이 손석희 교수보다 나이도 어리고, 유시민 노회찬 전의원과 동갑으로 알고 있는데,
부디 꿈꾸는 상식적인 세상이 현실화 되시길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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