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Story from New York
Welcome-사랑은 목숨보다 중요하거나 혹은 버릴수도 있어야 된다 언제든지...
newyoker
2010. 7. 28. 20:59
베를린 영화제에서 2개의 상을 받은 '웰컴'이라는 이 영화는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찾아서 이라크를 떠나
3개월간의 도보로 프랑스에 입국한 비랄은 불법체류자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장소에서 만난
친구의 소개로 몇푼의 돈을 주고 트레일러로 도버해협을 건너려고 한다.
프랑스 출입국 관리소에서 테스트하든 트레일러의 화물칸의 co2 배출테스트에서 불법체류자들이
불법입국을 시도한다는 판단으로 조사를 하게되고 비랄과 일행들은 붙잡힌다.
3개월간의 긴 여정동안 비랄이 터키의 국경경비대에 붙잡혀 10일간 수용소 생활에서 고통받았던 영향으로 co2를 차단할 수 있는 프라스틱백을 뒤집어 쓰는것 자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비랄은 고통스러운 프라스틱백보다는 도버해협을 헤엄쳐 건너기로 작심하고 수영코치를 찾게된다.
수영코치 시몬은 왕년에 400미터 챔피언이었던 선수 출신으로, 자신의 고집스러운 성격탓에
아내인 마리온과의 별거생활로이혼을 앞둔 프렌치다.
모든것이 혼란스럽고, 혼자라는 자괴감과 자신만을 아는 이기주의자이기도 하지만
어느날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마주친 시몬과 마리온은 계산을 끝마치고 나오다가
마켓의 경비원과 매니저가 불법체류자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것을 목격한다.
누구나 쇼핑할 권리가 있다는 마리온의 주장에 시몬은 모른척 하고,
그런 시몬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헤어진다.
마리온의 잔소리탓인지 시몬은 퇴근하다 비랄과 그의 친구를 길거리서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피자)를 제공한다.
비랄은 17세의 소년이지만 자신의 조국에서 전쟁이 나기 전 다수의 상을 받았을정도로
유망한 축구선수였지만 사랑하는 미나를 찾아 영국으로 건너갈 꿈만 꾸게 된다.
하지만
비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되고싶고,
호날두나 베컴같은 선수와 같이 경기를 하는게 꿈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미나를 위해 반드시 영국으로 입국을 하여야 한다.
시몬은 비랄이 수영으로 도버해협을 횡단하려는 계획을 눈치채고 말리게 된다.
영상10도의 추위와 10시간의 수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보호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타이르지만 비랄은 계획을 포기하지 않는다.
자신은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될텐데 과연 사랑이란것이 무엇이냐?
17살 짜리 소년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3개월간의 도보와
프랑스에서 인간같지 않은 불법체류자의 생활,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영국으로 헤엄쳐 건너가려 하는데
자신은 무엇이냐 되뇐다.
과연 사랑은 무엇일까?
아내가 잃어버린 반지를 우연히 쇼파틈새에서 찾게되고
언젠가는 미나를 찾아서 목숨걸고 영국으로 떠나 갈 비랄에게 선물로 주게된다.
http://www.imdb.com/title/tt1314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