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yoker 2010. 5. 16. 01:41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면 글의 소재로 옮겨지지는 못할것이다.

not a through street............말하자면 do not enter

함께하는 이가 잠시 사라진다면, 아니 안보인다면
공허감과 함께 외로움이 우리에게 밀려올것이다.

이 영화를 보노라면 얼마전에 미국에서 개봉했던 인디 무비 'Brother'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깊은 수면에 빠진 식물인간이나
전쟁중에 포로로 잡혀서 생사불명이 되어버린 사람이나
내 앞에서 사라진 사랑하는 사람은 다 똑같으니 말이다.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던 함께하던 이가
사랑이란 기적으로 다시 깨어난다면 평범한 기적이겠지만 적어도.
질투라는 기적으로 깨어나 버린다면 비극을 암시하는것일지도.

사랑했던 사람이 잠시 사라졌다.
그리고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