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신 날입니다.
당시 2009년 5월23일은 뉴욕시간으로 5월22일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직원들과 회식 중 서거하셨다는 TV 속보에 숟가락을 집어 던지고 엉엉 울던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마치 어제일 같습니다.
분노를 삼키고 이젠 놓으려 해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와 현재는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고 오히려 후퇴했을 뿐입니다.
조작언론집단, 검찰, 사법부 그리고 수구집단의 행태는 그대로입니다.
진보를 추구하는 정당들도 권력에 눈이 멀어 분열 중입니다.
도덕적 가치는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사회는 그대로인데 너무 많은 변화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인간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바라던 깨어난 시민, 요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해도 절망의 벽이 커져만 갑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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